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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볼까?

서울 북촌 한옥뷰 테라스를 가진 베리커리 까페, 퀸즈베이커리

삼청동 안쪽 벽돌집입니다.

1층은 빵집, 2층은 북촌 한옥 기와가 내려다보이는 카페입니다.

소금빵 3,300원부터, 빵 종류는 많고 커피는 무난한 편.

관광지 한복판이라 좋은 자리는 오전 10시부터 정오 사이에 승부가 납니다.

삼청동 단골 카페 가는 길에 우연히 마주친 집인데,
소금빵보다 2층 창가가 더 오래 남았습니다.

· 1층 베이커리 + 2층 카페·테라스, 테라스에서 북촌 한옥 기와 조망
· 소금빵 3,300원 · 퀸즈 타르트 6,500원 — 빵이 주인공, 커피는 곁들이는 정도
· 좋은 자리 = 개점 10시~정오 / 주말·오후는 만석 각오
· 매일 10:00~21:00 연중무휴 · 안국역(3호선) 도보 12분

 

퀸즈 베이커리&카페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56

삼청동 골목 끝, 국립현대미술관 옆

메인 거리에서 한 블록 안쪽, 나무 간판이 이정표

퀸즈베이커리는 삼청동에서도 안쪽에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 정독도서관 사이,
메인 거리 북적임에서 한 블록 비켜난 조용한 길입니다.

지하철은 안국역이 가깝지만 어느 출구든 10분 넘게 걸어야 합니다.

오르막이라 여름 한낮·겨울이면
삼청동 초입까지 마을버스를 타고 마지막만 걷는 편이 낫습니다.

앞마당에도 야외 테이블이 있어서,
2층이 다 차면 1층에서 빵만 사 계단에 앉아 먹는 분도 많았습니다.

진짜는 2층이다, 창밖에 기와가 깔린다

1층만 보고 나가면 절반만 본 셈 (진짜는 2층)

이 집의 핵심은 계단 위에 있습니다.

노출 벽돌에 아치형 창문, 낡은 원목 테이블과 오래된 라디오까지.
유럽 시골집 같은 방입니다.

긴 공용 테이블은 일행이 많을 때 합석하기 좋고,
아치창 옆 자리는 혼자 앉아도 오래 머물게 됩니다.

압권은 테라스입니다.
난간 너머로 북촌 한옥 기와지붕이 겹겹이 깔리고,
그 위로 삼청동 나무와 멀리 도심 빌딩이 함께 잡힙니다.

저는 테라스에 앉고 싶었지만 이미 만석이라 실내 창가에 앉았는데,
창 하나 사이로 기와가 보여서 아쉽지 않았습니다.

소금빵을 먹으러 왔는데, 정작 오래 기억에 남은 건 이 각도였습니다.

소금빵부터 타르트까지, 빵은 진열대가 말해 준다

소금빵부터 타르트까지, 진열대가 곧 메뉴판

간판 메뉴는 이름 그대로 소금빵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기본형이 3,300원,
여기에 소시지·밀크크림을 넣은 변형이 붙습니다.

매장에서 먹겠다고 하면 데워 주는데,
갓 데운 소금빵은 확실히 결이 다릅니다.

사워도우·유기농 밀가루·발효버터를 쓴다고 벽에 붙여 둔 만큼
빵 자체의 기본기는 단단한 편입니다.

가격표는 매대 그대로 — 갓 나온 트레이를 노리기

메뉴 가격 추천
소금빵 3,300원 대표
소시지 소금빵 4,500원  
까눌레 4,300원  
퀸즈 크루아상 5,200원  
퀸즈 타르트(살구·라즈베리) 6,500원 인기
레몬 파운드 7,000원  
아보카도 크루아상 샌드위치 10,200원  

 

첫 방문이면 소금빵 하나에 퀸즈 타르트를 곁들이는 조합이 무난합니다.

다만 다 좋았던 건 아닙니다.
에그타르트는 저희 입에 심심했고, 눅눅해진 빵을 집은 적도 있습니다.
갓 나온 트레이를 노리면 실패 확률이 줄어듭니다.

관광지 상권이라 빵값은 동네 빵집보다 있는 편이고,
가격은 시즌·재료에 따라 바뀔 수 있어 매대 가격표를 다시 보는 게 안전합니다.

커피는 곁들이는 정도

라떼아트는 예쁘지만, 커피는 무난한 편

솔직히 커피는 빵만큼은 아닙니다.

라떼는 잎사귀 라떼아트까지 얹혀 나오지만
산미가 적고 고소한 쪽으로 무난한 편입니다.

진한 한 잔을 기대하면 조금 밋밋할 수 있습니다.
우유가 부담되면 오트밀크로 바꿔 주는 옵션이 있습니다.

여기서 커피는 주인공이 아니라 빵과 뷰에 곁들이는 자리로 보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붐비는 시간을 피해 자리 잡는 법

1층 주문·픽업 → 2층·테라스, 동선은 단순

동선은 단순합니다.
1층에서 빵을 고르고 계산한 뒤, 음료를 받아 2층이나 테라스로 올라가면 됩니다.

문제는 자리입니다.
관광객이 몰려서 낮 12시가 지나면 테라스와 2층 창가는 거의 차 있습니다.

좋은 자리를 노린다면 개점 10시~정오 사이가 사실상 유일한 방법입니다.

주말 오후는 빵 사 가는 손님과 자리 손님이 겹쳐 1층부터 붐빕니다.
조용히 오래 앉고 싶은 날이라면 평일 오전을 권합니다.

  • 최적 시간 — 평일 오전 10시~정오
  • 만석 신호 — 낮 12시 이후 테라스·2층 창가
  • 차선책 — 실내 안쪽 자리 또는 앞마당 계단
  • 테라스 — 기상 따라 운영 변동, 방문 전 확인

자주 묻는 질문

Q. 영업시간과 휴무일은 어떻게 되나요?
A. 매일 10:00~21:00으로 운영하며 연중무휴입니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테라스석 운영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대표 메뉴와 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A. 소금빵이 3,300원으로 간판 메뉴이고, 퀸즈 타르트 6,500원, 아보카도 크루아상 샌드위치 10,200원 등 빵 종류가 다양합니다. 관광지 상권이라 동네 빵집보다는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Q. 한옥뷰 테라스 자리는 어떻게 잡나요?
A. 개점 직후인 오전 10시부터 정오 사이가 가장 승산이 높습니다. 낮 12시가 지나면 테라스와 2층 창가는 거의 만석이라, 늦게 가면 실내 안쪽 자리만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커피 맛은 어떤가요?
A. 산미가 적고 고소한 쪽으로 무난한 편입니다. 진한 커피를 찾는 분에게는 다소 밋밋할 수 있어, 빵과 풍경에 곁들이는 음료 정도로 보는 편이 좋습니다. 오트밀크 변경 옵션이 있습니다.

 

Q. 지하철로 가려면 어디서 내리나요?
A.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에서 북촌 방향으로 도보 약 12분, 경복궁역에서는 약 15분입니다. 오르막이라 여름·겨울에는 삼청동 초입까지 마을버스를 타고 마지막만 걷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시 정리하면

퀸즈베이커리 삼청점은 빵 맛집이자 뷰 맛집이지만,
굳이 하나만 꼽으라면 저는 2층 창가와 테라스를 먼저 이야기하게 됩니다.

소금빵은 확실하고 커피는 무난하니, 기대치는 '빵과 풍경'에 두는 편이 좋습니다.

삼청동 산책 겸 이른 시간에 들러 좋은 자리 하나 잡는다면,
빵 한 조각보다 그 각도가 더 오래 남습니다.